cube

★ Photo/and so on 2008/05/09 16: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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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5/09 16:18 2008/05/09 16: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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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요일과 어린이날 양일간에 걸친 밭일 투입.
주최측 엄마.
운전기사 및 잡부 최군.
초대손님 호미의 달인 외할머니.
양벌리로 고고싱~



약수터 옆 등산로 계단(?)
올라갔다가 송화가루만 잔뜩 맞고 내려왔다.





밭은 두 도랑.
한쪽은 고구마 한쪽은 옥수수을 심기로 했다.
오늘은 옥수수 모종 심기.
할머니가 심으시면 난 물을 준다.
엄마는 감독-_-
비가 온다고 했는데 많이 올 것 같지 않아서
약수물 떠다가 물 줬음.



옥수수 모종.





호미의 달인 할머니께서 고구마 심을 곳을 일구셨다.
(일구셨다는 표현이 맞나?)

비 오면 비닐 치고 고구마 심는 일만 남았다.





구석진 곳에 심은 토란에서 나온 싹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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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새 비가 주룩주룩.
날 밝으니 거짓말처럼 쨍쨍.
새벽부터 엄마가 깨워 고구마 심으러 출동.
그거 조금 일했다고 꽤 피곤했는지 밤에 뒤척거렸나보다.
발베개가 나둥그러져있었다. -_-




비가 적당한 세기로 내려서 흙이 흩어지지도 않고
촉촉히 제대로 젖어서 너무 좋다(라고 엄마가 말씀하심)
정말 굿타이밍.
열심히 심고 도랑 일구고 밤새 비 내려주고
새벽부터 비닐치고 또 심고.
뭐, 고구마는 생각보다 심기 쉬웠다.





-_-이봐 기운들좀 내!!
이 호박고구마들..





밤새 좀 자란 듯
흙이 가라앉아서 커보이는 건가
옥수수도 정말 빨리 자란다고 하던데





여긴 백마산이었다. 이름은 거창하네.




양벌 약수터




2008년 2월18일자수질검사서도 붙어있었지만
썩 믿음은 안간다.
그래도 마셨다. 목마르니까.
저 안에 저건 곰팡이일까..?


산을 끼고 있는 아파트라 산 중턱 위까지도 다 밭이다.
주민 여러분 좀 짱인듯.
처음 왔을 때 중턱에 올라갔다가 깜짝 놀랐다.
고랭지농업도 아니고-_-
이미 텃밭 수준을 초월한지 오래..


옥수수 모종을 보면서
지금 내가 딱 이렇구나.. 라는 생각을 했다.
다시 시작하기..
조급하지만 조급해하지말고
이제 새로 심었으니까
올해가 안좋은 해라곤 하지만
어쨌든 때가 되면 꽃이피고 열매도 맺겠지..
언젠간 괜찮아지겠지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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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5/07 10:13 2008/05/07 10:13



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
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
I cry..
 
텅빈 방엔 시계소리,
지붕과 입 맞추는 비의 소리
오랜만에 입은 코트 주머니속에 반지
손틈새 스며드는 memory.
며칠만에 나서보는 밤의 서울
고인 빗물은 작은 거울
그 속에 난 비틀거리며 아프니까,
그대 없이 난 한쪽 다리가 짧은 의자
둘이서 쓰긴 작았던 우산
차가운 세상에 섬 같았던 우산
이젠 너무 크고 어색해
그대 곁에 늘 젖어있던 왼쪽 어깨
기억의 무게에 고개 숙여보니 버려진듯 풀어진 내 신발끈
내 곁엔 오직 비와 바람 없다,
잠시라도 우산을 들어줄 사람
and I cry.
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
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
I cry.
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
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,
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
난 그대없이는 안되요 alone in the rain
 
하늘의 눈물이 고인 땅,
별을 감춘 구름에 보인 달
골목길 홀로 외로운 구두 소리 메아리에 돌아보며 가슴 졸인 맘
나를 꼭 닮은 그림자
서로가 서로를 볼 수 없었던 우리가
이제야 둘인가? 대답을 그리다,
머리 속 그림과 대답을 흐린다
내 눈엔 너무 컸던 우산
날 울린 세상을 향해 접던 우산
영원의 약속에 활짝 폈던 우산
이제는 찢겨진 우산 아래 두 맘
돌아봐도 이제는 없겠죠?
두 손은 주머니 속 깊게 넣겠죠
이리저리 자유롭게 걸어도 두 볼은 가랑비도 쉽게 젖겠죠?
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
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
I cry..

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
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,
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
난 그대 없이는 안되요 alone in the rain
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.
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
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
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
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
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
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
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
나의 곁에 그대가 없기에
내 창밖에 우산을 들고 기다리던 그대
I cry

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
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
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
난 그대 없이는 안되요
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
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
내 곁에 그대가 없는 반쪽의 세상
그댄 나 없이는 안돼요 forever in the rain
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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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5/03 19:59 2008/05/03 19:59



For I, by my own eyes, saw Sibylla of Cumis hanging in a jar

and those children when they said: "Sibylla, what do you want?";

and she responded: "I want to die"


쿠마(Cumis)에서 나는 무녀(Sybyllam)가
조롱 속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.
아이들이 '무녀야, 넌 뭘 원하니?'
물었을 때 그녀는 대답했다.
"죽고 싶어"



 

4월은 가장 잔인한 달
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
추억과 욕망을 뒤섞고
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.
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.
망각의 눈(雪)으로 대지를 덮고
마른 구근 (球根)으로 약간의 목숨을 대어주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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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5/01 00:00 2008/05/01 00:00